라오스에서 젤라또인 척 하는 아이스크림을 먹고 돌아와서 직후에 먹었더니 너무 맛있었다. 맛이 엄청 많은 편은 아닌데, 기본으로 먹는 리조와 레몬, 스트라치아텔라도 있고, 시그니처메뉴인 도토리꿀과 누룽지뻥튀기에, 한국인을 위한 쑥과 흑임자 (ㅋㅋ), 바질이 들어간 것도 세가지나 있다. 약간 sm엔터테인먼트처럼 이중에 니 취향은 있겠지 이건가 ㅋㅋ 젤라또 취향 확고하지 않은 나는 고르기 너무 힘들었다. 다행인 건 위에 맛보기로 한스푼 올려주신다는거 ㅋ.ㅋ 나는 라오스에서 먹을수 없어 한맺혔던 최애맛, 리조를 선택했다. 라오스에서 느끼지 못했던 쫀쫀함이 있어 만족스러웠다. 그러면서 중간중간에 씹히는 쌀. 역시 맛있다 맛보기로 먹었던 바질우유도 굳. 뭔가 바질은 허브 느낌이 강해서 유지방이 들어간 젤라또에는 안 어울릴 것 같았는데 텁텁함은 없이 상쾌함만 살린 듯 청량했다. 다른 바질메뉴도 궁금! 사실 맛으로만 따졌을때는 맛있다와 괜찮다 사이인데, 상호도, 로고도, 도토리와 토마토 캐릭터도 너무너무 귀엽다.. 마음이 녹아내렸다.... 그래서 맛있다....
젤라토니
서울 마포구 독막로2길 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