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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기
3.5
1개월

그전부터 궁금했던 북촌 안암! 새로 생긴지 얼마 안된곳이라 그런가, 외관부터 내부, 음식의 맛까지 전부 그전까지 알고 있던 여느 국밥집과는 전부 달랐어요! 테이블링으로 예약 대기가 가능한 것도 ㅎ.ㅎ 전화 했을때 대기 29팀이라 절망했는데, 부빙 먹고 있으니 금방 빠졌습니다. 풍미가 독특한 오일은 청양고추, 케일, 비름나물, 고수로 만들었는데, 상쾌하면서도 은근 매콤한 것이 기름지지 않은 목살과 잘 어울리고, 산뜻함을 올려주네요. 같이 나오는 고수를 올려먹으니 좀 더 이국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국밥보다는 스프같은 느낌. 라임즙을 뿌려먹고, 채소를 함께 곁들여 먹는 냉제육도 그냥 수육이 아닌 샐러드같이 산뜻했어요. 분명 맛있었는데, 내가 기대했던 진하고 구수함 가득했던 국밥 맛이 아니라 그런가, 처음에는 독특하고 재밌게 느껴졌던 이국적인 맛이 나중에는 좀 물리더라고요. MZ스타일의? (ㅋㅋ) 국밥맛이 궁금한 분들 한번 가보는것 추천!

안암

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1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