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을 모아 여럿이서 다양한 메뉴를 먹고 왔다. 서촌 한옥 일식 주점? 사시미, 튀김, 면 등등 일식과 한식 사이의 다양한 음식들을 먹어봤는데,뭔가 확 튀에 진짜 존맛이다 이런건 없었지만, 전반적인 구성과 시킨 사케와의 조합이 좋았음. 쉐프의 스타일이 딱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대응도 엄청 살갑진 않았지만 친절하다고 느꼈다. 오해하시는 분도 종종 있을 것 같은데, 1주년이라며 서비스로 술을 주셔서 나는 호감도 급상승ㅋㅋ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내가 잘 모르는 옛날 가요들로 구성된 플레이리스트였는데, 한옥 + 일식 + 사케 + 서촌 조합이 묘하게 잘 어울렸다. 선곡이 너무 좋아 여쭤볼 정도였음 ㅋㅋ 공간은 크지 않은데, 바테이블과 별관, 4-5인석 딱 좋은 공간이었다. 어느 목적으로 가도 평타 이상의 경험은 하고 올듯. 음식도, 공간도 스타일 확실해서 좋았다.
쇼쿠도 합
서울 종로구 사직로 137-1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