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가까운 세원을 한동네에서 살다보니 음식점을 정착한 메뉴가 몇 있다. 그중에 하나가 이 아리산체. 몇몇 노포 중식 대가들만큼은 아니어도 나는 이동네 중식 강자라고 생각함. 외근 나갔다가 느껴지는 배고픔에 여러곳이 생각났는데, 마침 쌀쌀한 날씨 탓에 특히 아리산체의 굴짬뽕이 먹고 싶어 방문했다. 여전히 맛있다. 국물 아주 시원한데 진하고, 은근하게 느껴지는 매운맛이 대놓고 매운 빨간 국물보다 훨씬 내서탈. 그리고 아쉬움이 느껴지지 않게 팍팍 넣은 굴 ㅋ.ㅋ 물어보니 주방장이 대만화교라고. 몇년만에 처음 알았다.
아리산체
인천 연수구 샘말로 15-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