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따라 솔티베이커리가 생각이 났다. 병원 근처 학원가 먹자골목 사이에 작은 빵집에서 파는 소금빵과 디저트의 모습이 보고싶었다. 평소에는 소금빵을 찾아나섰는데, 이상하게 이날은 소금빵이 아닌 솔티베이커리의 디저트가 먹고 싶었음. 오랜만에 쇼케이스를 보니, 평소와는 다른 디저트 라인업. 이상해서 여쭤봤더니 솔티도 주기적으로 디저트 라인업이 변경된다고. 처음으로 시켜본 단호박파이. 파이지 바삭하고, 단호박 필링이랑 크림이 너무 달지 않고 부드러워서 아주 맛있었다. 지금은 안 파는데 새콤달콤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레몬파이도 아주 취향 저격. 소금빵 외에도 선택지가 많아 종종 생각나서 방문하는 곳.
솔티 베이커리
인천 연수구 먼우금로 96 금송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