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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자
4.5
7개월

아직은 외투가 없으면 추운 봄. 따뜻한 샤브샤브가 먹고 싶어 오랜만에 가회동 칼국수에 방문했다. 미나리샤브에 버섯 추가, 야채추가, 고기추가. 기본으로 나온 고기가 양이 적어보여 확인을 했더니 주문 미스로 2인분이 들어갔다. 3인이었는데, 자리에는 한명이 부족해 입력을 잘못하신 듯. 기본 샤브 메뉴 1인분에 고기가 90g 이라 3명이서 180g이었으니 양이 적어보인 것도 이해가 갔다. 고기 추가는 기본 양이 180g 으로 양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렇게 주문하는 것도 방법일듯. 칼국수에 볶음밥까지 야무지게 먹었는데, 확실히 칼국수 전문점에 비하면 면발이 아쉽긴 하다. 그래도 뛰어난 맛과 가성비에 여전히 제일 만족스러운 샤브샤브집. 점심과 저녁 사이의 애매한 시간이었는데도 손님들로 가득한 것이 이해가 갔다. 아주 오래전 동춘동에서 보쌈과 칼국수로 시작해서 이곳 송도 컨벤시아로 옮기고 확장과 메뉴 변경이 있었는데, 컨벤시아의 전시나 공연을 보러온 손님까지 확보하고, 주차시설 역시 더 편해진걸 보니 맛과 서비스에 변함이 없다면 앞으로도 계속 승승장구 할 것 같다.

가회동 샤브칼국수

인천 연수구 센트럴로 123 송도컨벤시아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