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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자
5.0
2개월

최근 뽈레에서 아바이왕순대 리뷰를 보고 댓글을 달았는데, 달린 답글 "아바이 한사발 때리기 좋은 날씨" 그 말에 백번 공감하고 주말 저녁메뉴로 선정했다 ㅋ.ㅋ 두명이었으면 각 1순대탕 주문했을텐데 세명이라 술국(2인분) + 모듬순대 중짜 주문했다. 다들 먹성이 좋은데 먹어도 먹어도 안 줄어서 괴로워했음 ㅋ.ㅋ 순대는 소짜로 시켜도 충분할듯. 술국은 머릿고기와 내장이 한가득한 것이 찐하고 칼칼한 국물이 소주를 부르는 맛이다. 닉값 제대로 하는 음식 ㅋㅋ 얼큰한 음식이 먹고 싶어 술국을 시켰는데, 순대집 와서 순대 안 먹으면 또 섭하니까 시킨 모듬순대도 만족스러웠다. 커다란 순대 안에는 당면보다 비율이 높은 선지♡ 동생은 오히려 순대 먹을때 술생각이 간절했다고. 동생이 순대 냄새나서 잘 못먹는다 하던데, 그건 네가 못하는 곳을 가서 그런거란다.. 결국 술국은 1인분정도 남아서 포장했음. 동춘순대국은 가면 남길일 절대 없는데, 여러모로 아바이가 더 내 취향에 가깝다. 마감 가까운 시간에 갔더니 감칠맛 가득한 오뎅볶음이 없어서 아쉬웠다...

아바이 왕순대

인천 연수구 청명로3번길 1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