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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기
추천해요
4년

네이버예약을 하고 토요일 1시에 갔는데 손님이 많지 않았고, 여유있게 식사 가능했습니다. 예약 안 해도 충분할 듯 하네요 ㅎㅎ 상시서비스인지 폴라로이드를 찍어주셨는데, 소소한 이벤트지만 큰 감동을 받아서 무척 만족스러웠던 식사가 됐네요 ㅎㅎ 런치세트를 시켰는데, 부족한듯 딱 적당한 양이었어요. 오늘의 샐러드는 별거없는 비주얼이라 맛도 별볼일 없을줄 알았는데 착각이었습니다. 참깨드레싱st의 새콤달콤하고 고소한 드레싱이 너무 잘 어울렸어요. 나이프를 이용하니 잘 썰려서 먹기도 편했고요. 버섯크림 딸리아뗄레는 예상했던 맛이었지만, 버섯과 치즈도 낭낭하게 들어갔고 꾸덕한 크림소스와 너무 잘 어울렸어요 ㅎㅎ 이베리코 스테이크는 이베리코니까 당연히 맛이 없을순 없겠지만 나이스타임에서 먹었던것만 못한것 같네요. 이베리코 특유의 부드러움이 좀 덜한 느낌. 그래도 맛있었어요ㅎㅎ 스테이크 밑에 있는 소스의 정체는 뭔지 모르겠음. 당근퓌레...? 무튼 짭쪼롭한 것이 스테이크와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진짜 설거지한것처럼 싹싹 긁어먹었어요ㅋㅋ 이베리코만큼, 아니 이베리코보다 더 잘 먹었던 트러플 감튀. 역시 트러플은 사기에요ㅠㅠㅠㅠ 1500원짜리 맥날 감튀도 트러플 오일만 있으면 5000원에도 팔수 있을 것 같네요 ㅋㅋ 감튀는 맥날에서 1955 먹을때나 시키는 음식이라고 생각해서 한번도 안 시켰는데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트러플 덕분에 이베리코가 맛도 다채로워지고 먹는 재미가 있는 음식이 됐어요. 그릇에 올라간게 진짜 몇 없는데 감튀 없었으면 심심할 뻔~~

장진우의 마틸다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13가길 40 남산탕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