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서 방문한 음식점 네곳 중 제일 만족스러웠던 곳. 전날 다찌 먹으면서 술을 많이 마셔서 해장하러 갔다왔어요 ㅎㅎ 돼지런한 나...ㅎ 복국은 졸복, 참복 두가지로, 복 살코기를 먹고 싶다 하면 참복 추천! 졸복은 국물맛이 더 좋다고 하는데, 저는 참복국 국물도 엄청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복어의 식감과 미나리에서 나오는 향긋함은 도다리 쑥국을 훨씬 뛰어넘어요. 밥 한그릇 뚝딱 하게 만드는 신기한 음식이네요. 숟가락으로 떠먹다가 결국 뚝배기 들고 들이마심 ㅋㅋ 같이 나오는 반찬들도 훌륭했어요! 전날 맛있게 먹었던 멸치회무침이 나와서 너무 좋았습니다~~ 현지 사람들도 아침 먹으러 많이들 오시더라고요. 맛도 좋고, 너무 친절하셨던 곳.
만성복집
경남 통영시 새터길 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