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국을 주문했는데, 백반이 나왔습니다. 서호시장에서 유명한 곳이다. 서호시장에는 시락국과 복국이 있는데, 저마다의 매력이 있다. 장어를 고아서 끓여낸 시락국은 장어의 담백함과 고소함이 시래기와 어우려져 든든함을 채우고 끝없는 밑반찬들로 만족감을 채운다. 반면 졸복 지리로 대표되는 복국은 시원한 맛과 감칠맛이라는 마법으로 해장이라는 결과를 끌어낸다. 저마다의 매력이 있다. 평소에는 한가하지만 휴가철이 되면 줄이 길게 늘어서있... 더보기
* 만성복집 (복집, 경상남도 통영시 서호동 - 서호시장 부근) 5년 만에 다시 들른 통영이라면 복을 먹어주는 것이 응당 관광객의 도리 아니겠습니까? 빈 속을 달랠 요량으로 오전에 들렀어요. 참복국 지리(1.5만원)로 주문했습니다. FYI: 양식 복은 이론상 독이 없으며, 참복은 양식이 되지만 졸복은 아니라는 부산일보 기사를 본 듯 합니다! 👍큼지막한 참복 1마리를 정갈한 반찬에 시원한 미나리와 콩나물 국물로 비워내는데 이... 더보기
통영에서 방문한 음식점 네곳 중 제일 만족스러웠던 곳. 전날 다찌 먹으면서 술을 많이 마셔서 해장하러 갔다왔어요 ㅎㅎ 돼지런한 나...ㅎ 복국은 졸복, 참복 두가지로, 복 살코기를 먹고 싶다 하면 참복 추천! 졸복은 국물맛이 더 좋다고 하는데, 저는 참복국 국물도 엄청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복어의 식감과 미나리에서 나오는 향긋함은 도다리 쑥국을 훨씬 뛰어넘어요. 밥 한그릇 뚝딱 하게 만드는 신기한 음식이네요. 숟가락으로 떠먹다... 더보기
시원한 국물이 인상깊었던 복국집! 시장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서 약간 찾기 애매할 수 있으나 여기저기 표지판이 많아서 따라 가면 되어요. 졸복이 참복보다 먹을건 없고(?) 작고(?) 잔뼈가 많다고 해서 참복국으로 먹었어요. 그런데 1층에 앉아서 손님들이 뭘 시키시나 살펴보니까 이상하게 동네 사람들는 죄다 졸복을 시키거나 드시고 계시고, 표준어 쓰는 사람은 참복이 더 먹기 편하다고 안내해주셨는데.. (저 포함) 그냥 그래서 그리 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