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도 그렇고 분위기도 그렇고 리얼루 하노이 와있는 느낌! (안가봤지만 뭐 비스무리하겠죠...ㅋ) 가격은 8000원이니 하노이 공항 정도일까요...? 그래서 기대를 하고 먹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그냥 한국 반미 맛이었습니다. 고기 양은 아쉽지 않을 정도로 딱 좋았습니다. 맛도 짭쪼롬하니 빵, 채소와 잘 어울렸고요. 하지만 당근이 너무 두꺼운 편이라 입에서 주로 차지하는 식감이 당근인게 아쉬웠어요. 반미의 매력은 프레쉬하면서도 어느 정도는 육식을 하는 느낌이 드는건데 이건 그냥 채식하는 느낌. 같이 들어간 양파도 아직 매운맛과 냄새가 강하게 남아있어서 그 뒤로도 입 안에서 쉽게 가시질 않더라고요...ㅎ 갤러리아 포레 건물 내에 음식점이 많이 않아서 과대평가 된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식사 외에 모든 시간이 진짜 동네처럼 편했어요. 선곡도 넘 좋고..사장님도 넘나 친절하셨습니다. 뭔가 하노이 한달살기 하는 외국인 된 기분이었어요 ㅋㅋㅋㅋ 아마 전시회 보고 배고프면 또 갈 것 같습니당
하노이바게트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32-14 갤러리아 포레 1층 10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