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외관이 너무 오래되고 미관을 1도 신경 쓴 것 같지 않은 모습이라 걱정됐는데, 마카롱 생각했던 것보다 넘 맛있었어요! 달달한 디저트는 좋아하지만 너무 단 건 또 잘 못 먹는 편인데, 꼬끄도 쫀득하고, 필링도 너무 달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어요. 단거 싫어해서 마카롱 선호하지 않는 분들 입맛에 잘 맞을 듯! 기억에 남는건 자몽맛. 뭔가 상호가 자몽하다여서 자몽맛을 시켜야할 것 같아서 주문했는데 잘한 선택인것 같아요 ㅎㅎ 자몽의 새콤달콤함과 쌉쌀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필링이 독특했어요! 추천합니다~ 마카롱에 비해서 커피는 너무 연해서 특별한 맛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요즘 커피 물가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 마카롱이랑 같이 시키기에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상호의 '자몽하다'라는 단어는 '졸릴 때처럼 정신이 흐릿한 상태이다'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망고하다'는 '어떤것이 마지막이 되어 끝판에 이르다'. '2호점 내시면 상호는 망고하다가 좋겠다..'라고 생각하며 혼자 키득댔어요 ㅋㅋ (TMI)

자몽하다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43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