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가 철문이고 입구도 레알 철문이라 좀 투박한 느낌일줄 알았는데, 문 열고 들어가니 엄청 조용해서 반전! 또 나오는 음악은 힙해서 또 반전! 재밌는 곳이었습니다 ㅎㅎ 칵테일을 마시게 된지 얼마 안 돼서 바에 가도 첫 음료를 고르는데 아직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인데, 여긴 나처럼 뭘 시켜야 할지 모르는 사람을 위해 베이스가 되는 술과 맛 도수를 고를수 있는 맞춤칵테일 메뉴판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보드카(데낄라였나 ㅇㅂㅇ) +과일의 상큼함+중간도수의 조합으로 주문했더니 오렌지껍질로 만든 쿠앵트로와 라임주스(레몬이었나 ㅇㅂㅇ) 를 넣어주셨어요. 근데 상큼함보다는 시큼함에 가까울 정도로 신맛이 강했고, 마시면서도 속이 쓰릴 정도였습니다ㅠㅠ 마가리타랑 비슷했는데, 소금이 없으니 마가리타보다는 재미가 덜했어요. 차라리 마가리타를 시킬걸! 두번째 잔으로 마신 위스키가 훨씬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알못은 역시 잘알 따라 시키면 실패는 없는 듯 하네요 ㅋㅋ 맞춤 칵테일을 시키면 피드백을 드려야 하는데, 짧은 시간동안 어떻게 느꼈는지를 적절한 단어를 이용해 표현하기에는 너무 힘들어서 대답해드리지 못했어요ㅠㅠ 면전에 대고 내서탈 아니다! 하고 말하는거 넘 어렵네요. 근데 피드백을 드리면 오히려 취향에 맞는 칵테일을 추천해주실것 같아 재방문의사 있어요 ㅎㅎ 재방문해서 첫방문에 못했던 맞춤칵테일 피드백...껄껄...블랙리스트 올라가려나요 ㅋ.ㅋ
철문
인천 부평구 부평문화로79번길 16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