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수한 카페였지만 직전에 커피맛도 공간도 강렬한 프로토콜에 다녀왔더니 상대적으로 덜 인상적이었어요. 메뉴판에 있는 구성과 카페 분위기를 보면 추구하는 바가 다른 듯 하니, 다 방문해보고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 사실 다른 커피들은 예상했던 맛이거나 독특한점은 못 느껴서 기억에 잘 안 남고 유일하게 생각나는 커피는 콜롬비아, 엘 디비소, 핑크 버본, 허니 게이샤에 왕좌를 넘겨준 원두라고도 하는데, 왜땜시...?! 산뜻하고 상큼한 산미가 기분좋게 입 안에 끝까지 은은하게 남겨지는게 기분 좋았습니다. 약간 풀맛?!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쥬시하면서도 시큼한 시트러스 계열이 아마도 저한테 이렇게 느껴진게 아닐까 싶네요. 강한 인상은 없지만 계속 기억나는 커피였습니다. 원두 사러 갈까 고민중 ㅋㅋ 결론 : 즐거운 커피투어
커피 그래피티
서울 마포구 동교로 27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