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둘기
추천해요
2년

오랜만에 포장말고 방문해서 매장에서 식사했습니다. 월요일 저녁에 갔는데도 바글바글하네요. 너무 좋아하는 곳이라 열심히 리뷰 올린 보람이 느껴져요. ㅎ.ㅎ 양꼬치에 마라탕 (자금성 첫 방문이라면 무조건 이 조합!), 여기에 추가로 뭘 더 시킬까 싶어서 메뉴판을 봤는데, 조금 바뀌었네요. 사천요리 위주로 팔다보니 너무 씨뻘건 음식만 있는것 같아서 아쉬웠는데 반가운 소식. 홍소육을 시켰어요! 동파육이랑 뭐가 다른건가 싶어서 리뷰 쓰면서 검색해봤는데, 동파육이 홍소육의 일종이라네요...?! 그럼 분명 돼지고기가 맞는데...! 소고기냐고 여쭤봤는데 소고기라고 하셨어요...ㅠㅠ 처음 보는 직원분이었는데 아마도 한국말이 서툴러서 그런듯...?! 홍소육을 처음 먹어봐서 어떤 음식인진 잘 모르겠는데, 생각보다 지방이 많아서 놀랐지만 마라탕이랑 같이 먹느니 궁합 좋았어요 ㅎㅎ 맥주랑도 잘 어울리고요. 간은 좀 더 세고 소스는 좀 더 걸쭉했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아요. 마라탕은 역시 맛있어요. 진하게 끓인 육수의 매운맛과 얼얼한 맛이 재료에 잘 배서 좋아요. 한국인패치 된 프렌차이즈 마라탕과는 확실히 달라요! 그래서 만만하게 보고 2단계 시키면 그 다음이 힘들수 있으니 첫방문은 무조건 1단계 추천. 그런데 요즘 좀 맛 단계에 편차가 좀 생긴 것 같아요. 느껴질때마다 말씀드리면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긴 합니다. 양꼬치도 주변에서 먹어본 것 중에서 가장 맛있어요! 고기도 크고 씹을때 느껴지는 저항감도 딱 적당쓰 ㅎㅎ 우리 동네 놀러온다고 하면 아직도 제일 먼저 데려가는 곳입니다 ㅎ.ㅎ #다시먹어봄

자금성

인천 연수구 샘말로 5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