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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기

추천해요

2년

입맛 까다로운 친척동생의 단골집. 돈까스가 먹고싶어서 방문한 곳인데 동생은 파스타 먹으러 자주 간다고 하네요. 돈까스와 부라타치즈파스타를 시켰어요. 부라타치즈파스타는 샐러드도 먹고 싶지만 둘이서 세메뉴는 무리일것 같아서 대체재로 시킨 메뉴. 그런데 부라타치즈 떨어졌다고 대신 페페론치노로 하셨다고 이것도 맛있다고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셔서 좀 당황했네요 ㅎㅎ;; 부라타치즈 때문에 시켰던 메뉴라서 다른 메뉴를 시키고 싶어서 말씀드렸더니, 페페론치노 파스타는 서비스로 주셨어요. 결국 2인3메뉴 했네요...ㅎ;; 파스타는 요즘 유행하는 생면파스타가 아닌 건면에 소스 낭낭한 스탈. 페페론치노의 매운맛과 토마토의 새콤한 맛이 살아있는 소스가 면에도 잘 뱄어요. 촉촉해서 맛있게 먹었네요. 따로 시킨 빠네는 좀 느끼해서 오히려 서비스로 주신 페페론치노가 더 맛있었어요. 토마토소스가 맛있는걸 보니 원래 시키려던 부라타 치즈 파스타도 맛있을 듯 ㅠㅠ 돈까스는 바삭하게 잘 튀겨졌고 촉촉했는데, 튀김옷이 좀 두꺼워서 아쉬웠어요. 소스는 채소 많이 넣고 만들어서 그런지 달콤해서 맛있었습니다. 흔하게 볼수 있는 돈마호크 돈까스의 맛이었습니다. 기대했던 것보다는 평범쓰. 1999년부터 장사를 해온 곳이라 그런지 분위기도 그렇고 메뉴도 레트로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전혀 촌스럽지 않아 분위기도 좋아서 만족스러웠어요! 난감님이 왜 데이트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하셨는지 알겠네용 ㅎㅎ 요즘 날씨도 좋아서 야외좌석에서 먹어도 좋을 듯 합니다 + 같이 나온 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리필했어요....ㅎ

올리브 1999

경기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파크로127번길 80-16 예담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