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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기

추천해요

1년

따로국밥의 원조가 궁금해 다녀온 국일따로국밥. 따로국밥은 말 그대로 토렴되서 나오는 것이 아닌 밥과 국이 따로 나오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고, 먹어보니 매콤한 육개장과 크게 썰어넣은 대파를 보니 실제로는 육개장에 가깝네요. 다만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선지가 들어가서 해장국 느낌도 살짝 나고, 고기 부위가 달라 씹는 식감이 살짝 다르다는 점. 선지 빼고 주문이 가능하다고 해서 그렇게 시켰는데, 그만큼 고기가 대신 나오는게 아니라 다른 리뷰에서처럼 고기는 정말 적게 나왔어요 ㅎㅎ 그리고 제가 선지를 좋아한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ㅎ 이럴줄 알았으면 특에 선지양 그대로로 주문할걸 ㅠㅠ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국물과 선지가 참 잘 어울립니다. 대구의 원조따로국밥이 궁금하신 분, 국밥 좋아하시는 분, 선지 좋아하시는 분, 그 어떤 분들이 가도 다 만족스럽게 먹을수 있는 곳인 듯 합니다. 대구에서의 마지막 식사였는데 기분좋게 마무리하고 온 느낌! + 국밥집 사장님께 따로국밥이 뭔지 여쭸다가 거진 30분동안 설명해주셔서 기차 놓치는 줄 알고 조마조마했네요 ㅋㅋ 저처럼 따로국밥의 유래가 궁금하신 분은 오찬님 설명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국일 따로국밥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 57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