땔감이 귀한 시절이었던 1950년 들녘의 볏짚을 이용하여 고기를 구워먹던 것을 시작으로 70여년간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백년식당! 주변에 시골 농가들만 있는 아주 한적한 곳에 위치해있고(대중교통으로 오기 힘듦) 몇달전 전현무계획으로 유명세를 타서 주말이면 대기가 많아 평일 점심에 왔는데도 대기는 없었지만 만석이었어요. 1.5년만에 왔더니 대기공간도 있고 대기등 록도 생겼네요. 짚불삼겹은 1인분씩 석쇠에 궈져 나오는데 진짜 삼겹이고 씹는 내내 불향 엄청납니다. 벽에 맛있게 먹는 방법이 붙어있는데 저는 밴댕이보다는 칠게장이 더 맛있어서 내친김에 비빔밥까지 주문! 비빔밥에 칠게장소스가 별미이고 써니사이드업으로 계란후라이도 예술~! 반찬도 정갈하게 담겨져 나왔고 양파김치와 부추무침 너~무 맛있어서 리필!!
두암식당
전남 무안군 몽탄면 우명길 5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