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부터 사당역까지 굉장히 많은 개인카페가 있더라고요, 심사숙고해서 평이 좋았던 디피스트를 가봤는데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아메리카노, 라떼, 그리고 사장님이 추천 해주신 말차테린느를 시켰어요. 커피는 전반적으로 산미와 고소한 향이 잘 어우려졌어요. 말차테린느는 베스트 메뉴답게 아주 진하게 씁쓸한 말차향이 났어요, 식감도 아주아주 꾸덕해서 목 맥히고 너무 좋았어요. 후회되는 부분은 저희 테이블 빼고 모두 시즌 메뉴인 교토우지말차 아포카토를 시켰더라고요, 아이스크림을 한 5스쿱 올려주시는데 아포카토가 아니라 그냥 에스프레소를 곁들인 아이스크림 한통이에요, 시즌 끝나기 전 꼭 먹으러 갑니다.
디피스트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27길 31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