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안)발효부엌 풀 (채식 등, 서울특별시 마포구 망원동 – 수도권 전철 6호선 망원역 인근) 2022년 겨울 (국세청 정보 기준은 4월) 김성준(미카엘)씨와 제주 출신의 아내 조은영씨가 가족과 함께 개업한 ‘대안’ 식당입니다. 비염이 생긴 자녀를 돌보며 자연식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마침 자녀가 성미산 부근 대안학교를 다닌지라 망원에 가게를 냈다네요. 👍새벽 5시에 일어나 모든 재료를 도맡아 손질하고 요리하신다는데, 그만한 정성이 들어간 음식이 맛나지 않을 리 없죠. 식사 전 내어주는 풀 건강차(비트, 모과, 생강, 대추 등)와 우리산 통밀과 천연 발효종만으로 구워낸 포카치아를 필두로 제주 산나물밥, 율무 쿠스쿠스 샐러드, 요새 SNS 등에서 화재가 된 제주(우무) 쑥 콩국수, 발효장 보리밥 정식(낭푼밥) 등 하나같이 맛난 것 일색입니다. 자그마한 반찬까지 남기지 않고 싹싹 비웠어요. 음식은 날서지 않고 뭉근하며 부드럽지만 속을 편안히 꽉 채워줍니다. 나무 위주로 꾸며져 있어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가게와 사장님을 닮은 음식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노숙인을 위한 팝업을 열기도 하는 등 ‘참여’와 봉사를 중시하는 따스한 마음이 묻어나왔다 생각합니다. 👎 ‘대안’을 찾는 데는 어느 정도 비용을 지불하게 됩니다... 음식 양이 결코 많지는 않아 이것저것 더 주문하게 되는데 그러다보면 전체 지출은 은근 됩니다. 저는 가보지 않아 모르지만 화장실 상태가 참 별로라는 증언이 있어요. 건물이 워낙 노후한 탓 같습니다만 그래도 방문 전에 참고하세요. 덧1. 세례명에서 알 수 있듯이 김 사장님은 카톨릭교회 신자입니다. 그리고 독일과 미국, 뉴욕과 워싱턴 등에서 외교부 소속 요리사 경력을 가진 장모님에게서 조리법도 배웠으며 콩 등 재료는 직접 받아쓴답니다. 올해 여름 제주 밭에서 일하다 김 사장님이 허리를 다쳐 7~8월 두달간 갑자기 휴무하게 되었다는군요. 덧2. 가게 소개에 ‘대안’을 꼭 강조하는만큼 사장님은 다양한 단체와 연을 맺고 활발히 활동합니다. 기후변화재단(클리마투스 컬리지), 김수환 추기경 바보나눔터 중 한곳이자 예수살이 공동체(1998년 3월 1일 설립, 서울 대교구 및 의정부 교구 평신도 단체), 성미산 학교 교사회, 늘품약사회 등 다양한 단체가 그렇습니다.
풀 발효부엌
서울 마포구 포은로 89 2층
깡누 @kkangnou
오호🧐 비하인드 재밌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