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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 와사이 진 (가이세키/오마카세,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강남구청역 인근) 2020년 10월 말에 들렀습니다. 예약이 꽤 어려운 곳이라 하여 긴장하고 있었는데 수요일 저녁으로 3명 예약하니 너무나 쉽게 2부에 자리를 잡아버렸네요? 혹여 몰라 조금 일찍 도착, 밖에서 기다리다가 입장했습니다. (FYI) 중앙일보 김재범 기자(2017. 4 .5.)에 따르면 "가이세키의 역사는 에도시대(1603∼1866)까지 거슬러 올라가 1629년에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래는 다도에서 차를 마시기 전 허기를 달래는 가벼운 식사 가이세키(懷石)요리에서 비롯됐으나 이후 술을 곁들인 연회를 위한 잔치음식 가이세키(會席)로 변화하면서 오늘날에 이르렀다. 흔히 일본 전통 료칸의 대표적인 서비스로 꼽힌다." 랍니다. 요약하면 자그마한 양의 요리가 정해진 순서에 따라 나오는 일종의 코스 구성으로 보면 될 듯 싶군요. 👍 아래에 자세한 구성을 적어놓겠지만, 22~23종의 요리가 3.9만원이라구요? 그런데 맛도 빼놓을 것 하나 없이 모두 훌륭하다면? 실제로 2020년에 들른 최고의 식당 중 하나였습니다! ㄱ 또는 ㄴ자의 다찌와 탁자를 포함해 대략 10명 정도가 앉을 수 있게 되어 있고, 사케를 고른다면 잔을 직접 고를 수 있습니다! 철원에서 온 와사비를 직접 갈아서 사용한다든지, 기타 재료도 좋은 것을 공수하는 등 사장님의 노력과 실력이 결합되어 정말 맛난 요리의 성찬이 이어집니다. 사케도 비싸지 않아서, 저렴한 축을 고른다 하더라도 3명 기준 5만원으로 식사 가능합니다. 갓갓갓성비!!! 👎 현재는 가격이 다소 올라서 2020년과 같은 갓성비는 아니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요리를 하던 집이기 때문에 초밥을 전문적으로 쥐는 집과는 당연히 차이가 있어요. 샤리 등이 다소 부족하다는 느낌이 있긴 합니다. 물론 다른 요리가 워낙 좋으니 크게 문제되지는 않습니다만. 인기가 좋아져서 예약이 쉽지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 * 저녁에는 팀당 1병 또는 인당 맥주나 사케 1잔 등 주류 주문이 필수입니다. ** 송인수 솊이 운영하는데 2020년 9월 말까지는 가이세키 전문점이었는데 10월부터 초밥도 내오는 오마카세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오마카세가 주로 초밥에 집중하는 데에 비해 가이세키는 '요리'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이해되는 듯 합니다. *** 방문일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오는 순서나 재료는 실제와 디를 수 있습니다. - 보리전복죽 - 안키모×자몽 - 참복사시미 (염장다시마 함께) - 광어 사시미 - 복어지리 × 생합 - 참치 카다피 (리비아의 그 Qadafi?!) - 국방조개 - 도미 가마살 (뭔가를 대체함) - 도미 스시 - 무늬오징어 스시 - 아까미즈께 - 주도로 - 복어정속 × 이꾸라 - 도미내장, 머리뼈 미소 - 아까미×감태 - 대삼치 사시미 - 가리비×우니크림×스시 - 아나고스시 - 와사비잎×고등어스시

와사이 진

서울 강남구 언주로 615 논현 아이파크 103동 1층 상가 10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