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링고 1호점 (펍,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 한남운수 종점 부근) 보통 서울대 링고라 하면 서울대입구역 부근 2호점, 3호점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제게는 늘 이 곳입니다. 적게 잡아도 10년 전부터 다닌 듯 하네요. 물론 1998년에 생긴 이 가게 이력과 비교하면 아주 짧은 주력이지만요. 추억 보정 및 동네 편향이 강하게 작용하는 포스트입니다. 👍동네에 있어서 편히 들를 수 있고, 기네스 마스터 인증이 있는 사장님의 맥주 따르기는 가히 놀랍고, 락 음악 위주의 아늑한 분위기도 아재에게는 좋아요. 힙한 거 무서워요 흑흑. 👎링고 1~3호점 모두가 가격이 제법 센 편입니다. 거기에 신림동 구석에 있는 위치까지 더해지니 방문이 쉽지는 않죠. 실제로 코로나 창궐과 겹쳐 상당기간 영업을 쉬었다가 올해 6~7월부터 영업 재개하긴 했어요. 그래도 요새는 라인업도 더 늘리고, 개점 25주년 기념으로 버드와이저 1잔을 그때 가격인 1,350원에 판매하는 행사(주변 가게 항의가 거세져 중단할 때까지 계속)도 있으니 여유되면 들러보세요. 버드와이저인데 푸어링이 미쳐서 쭉쭉 들어갑니다! * 설입 86펍도 희한한 맥주 얻어먹으러 꽤 갔는데, 이런 말까지 하면 너무 썩은물 같이 보이겠죠 😅
링고
서울 관악구 신림로 85 지하1층
김준민 @znmean
앗 추억의 86펍... 서파도 닫고 이제 링고가 유일한 희망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