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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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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 남평식당(나주식 곰탕,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 - 수도권 전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부근) 기쁨의 회사밥 시리즈입니다 😘 ... 라기엔 내돈내산이긴 한데요, 아무튼 날이 추워진 때에 1.5km 정도 걸어서 구-빱 먹으러 갔습니다. 한국인의 DNA에 내장된 뻑-예를 일깨우는 신성한 의식이죠. 상호가 지도 앱에는< 남평식당>이라 되어있는데 정작 간파에는 <원조 나주곰탕>으로 씌여있고 뭐가 맞는것인지 알 수 없네요. 👍 맑고 깔끔하게 끓여낸 것이 나주식 곰탕의 특징이죠. 전남 나주에서 동일한 상호로 운영중인 남평식당(대표 김양님)의 셋째 따님이 2011년 4월 11일부터 서울에서 영등포 열었습니다. 나주에서 곰탕을 먹어보지 못했지만 다른 곳에서 맛본 나주곰탕의 기억을 짚어보더라도 이곳은 정말 정말 뻑-예입니다. 특곰탕(1.3만) 각자 주문해서 먹으면 묵은지와 역시 대폭 익은 깍두기 딱 2개만 찬으로 내줍니다. 이윽고 토렴되어있는 곰탕이 나오는데 국물 한 번 떠먹자마자 와우... 아.... 나는 한국인이어서 햄보캅니다 를 절로 외치게 되죠. 한우 양지, 사태, 목심, 업진살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육질도 기가 막힙니다. 국물도 선을 넘지 않으면서 개운하고 육향 가득한 풍미를 선보입니다. 쓰면서도 또 먹고 싶네요. 인기를 입증하듯 자리가 비기 무섭게 새로운 손님으로 가득차는 모습이 계속 이어집니다. 👎 국물과 묵은지 등이 제법 짭니다. 묵은지는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국물이라도 덜 짜게 끓여줬으면 하는데...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내부가 청결하고 잘 꾸며져있는 쪽과는 거리가 멉니다. 남자사장님 포함 홀 직원이 딱 2명이라서 손님 몰리는 때에는 음식 나오는 속도가 좀 느릴 수 있으며, 주문을 놓치는 일도 잦습니다. 저희 일행도 맥주 1병 주문 받기까지 5분이 넘게 걸렸는데... 직원이 여기저기 정신없이 돌아다니는 걸 보니 어느 정도 이해는 되긴 합니다만. * 개취로 하동관식 곰탕보다 나주식 곰탕을 더 좋아합니다. * 수육곰탕에는 뽈살, 우설, 아롱사태, 머릿고기가 들어가서 일반 곰탕과 약간 다릅니다. * 가는 길 1층에 나주곰탕집이 하나 더 있는데 이 집이 아닙니다! 기계식 주차장 있는 건물 3층에 위치한 곳으로 가셔야 합니다.

원조 나주곰탕

서울 영등포구 버드나루로7길 7 카보드동우빌딩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