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원일식탁(한식 등,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 부산대학교 정문 부근) 2022년 12월에 들른 곳을 이제야 정리하는 게으른 인간,,, 리태원 스울집시 한남점 갔다가 밥 먹으러 들렀습니다. 저 날이 조금 쌀쌀했던지라 따땃한 게 당겼어요. 2018년 5월 그 요리사 이원일씨가 한식을 가볍게 풀어내고자 문을 연 곳입니다. 나름 5년 째 성업 중이니 잘 정착했다 봐도 되겠죠? 👍 주기적으로 음식의 구성을 바꿉니다. 전국 8도(강원, 경기, 경상, 전라, 충청, 평안, 함경, 황해)의 특색있는 탕(湯)을 이원일 식탁으로 옮겨와 신선로에 내놓는 짜임을 내놓습니다. 방문했을 때는 2022년 9월부터 진행한 14막, 대동여지도 팔도경상(6.7만)을 맛봤어요. 경상도 지역의 해산물을 바탕으로 한 시원한 육수에 차돌 양지를 더하고, 어울림술(pairing)로는 평창 감자술과 솔송주 프리미엄을 내주고요. 겨울에 따땃한 국물과 술은 실패할 수 없는 조합인데, 거기에 식재료 사이의 어울림과 맛을 고려한 음식이라면 최고의 맛을 선사하죠. 필요하다면 육수는 계속 부어주니 마시면서 해장하고, 해장하면서 마시고 무환동력! 겉절이 채소를 기본으로 주는데 이게 은근 밥도둑입니다. 음식 구성을 표현함에 있어 Season이라는 말 대신 막(幕)을 쓰는 것도 저는 마음에 들었어요. 맞춤술(pairing) 표현도 좋았구요. 쓸데없이 외산 말 쓰는 것에 반대하는 나는 알고 보면 엄청난 꼰머? 척화주의자? 👎 매장은 좋게 말하면 단출하고 나쁘게 말하면 좁은 편입니다. 음식값도 동네, 요리사 이름값을 생각한다 쳐도 제법 높은 편이에요. 술값도 내가 알던 그게 아닌데....?! * 현재는 제15막, ‘팔도강원’을 내놓습니다. 동해안 대광어와 용대리 화태, 소고기 사태와 양지로 육수를 내고 제주 무와 양구 시래기에 9가지 채소로 풍미를 더했으며 속초 오징어와 어만두, 황태찜, 옹심이, 아롱사태 수육, 돌미나리,,,,폼 무쳤다이!
이원일 식탁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4길 58-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