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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키
4.0
2개월

* 원조 태평소국밥 본관(소국밥,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 계룡스파텔 부근) 몸이 으슬으슬해서 일 보러 나왔다가 잠시 들렀어요. 2007년 김용기 대표가 대전 최초로(?) 소국밥을 시작한 이래 본점(태평동)과 이곳 "별관"(본관), 유성점, 유천동 김가네국밥 3곳(4곳 아닌가...?) 만을 운영하니 유사 상표와 혼동하지 말라는 안내가 여기저기 있습니다. 미성년자에게 절대 술을 팔지 않는다네요. 그런데 사장님 걔네 이미 다 한 번쯤은 마셔봤(아님) 👍 간 말이 필요한가요? 왕이여, 이제야 뵙습니다. 뻑예... 기본 국밥(0.9만원), 1인용 육사시미(1.2만원) 주문했습니다. 대전을 넘어 전국을 제패한 비결이 무엇인지 국물 한 번 뜨자 단박에 알게 됩니다. 정말 누구나 이미 다 아는 소고기무국 맛인데 잡내 전혀 없고 걸리는 걸 없이 넘어가는 물이 정말 일품입니다. 우둔살, 치맛살, 부챗살 등 여러 부위를 섞어 두툼하게 내오는 사시미도 아주 일품입니다. 이러면 미성년자라도 소주가 생각날 수밖에 없 고기를 비롯한 내용물과 토렴하여 나온 밥 양이 상당합니다. 이거 한 그릇만 다 비워도 제법 배불러요. 사시미를 빼면 국밥은 정말 주문한지 1분만에 나옵니다. 손님이 많아 상당히 정신없지만 숙련된 종업원의 안내와 접객 이 돋보이기도 합니다. 매우 중독성 있는 곳입니다 분명히. 지금도 생각나네요. 👎 손님이 너무 많고 대기도 너무 깁니다. 제가 비오는 날 점심에 들른 건 알지만 이건 너무하잖아요... 혼자이고 가게가 제법 넓은데도 30분 정도 기다렸어요. 국밥에 비해 사시미는 가격을 빼면 생각보다 평범하다는 인상입니다. 방문 당일 김치와 깍두기도 그랬어요. 여기까지만 봐도 사실 국밥 자체는 압도적이라 그러려니 하는데 지점에 대한 안내가 너무 불친절해요. 비슷한 이름이 난립하는 건 타 업주가 잘못했다 쳐도, 직영점 사이에라도 일관된 상표 정리를 좀 했으면 싶습니다. 상호만으로는 위치를 가늠하기 어렵고 같은 유성에 있는데 어떤 건 '본관', 어떤 건 '유성점'..... 😑 유성 본관 한정인데 주변이 유흥가라 밤에는 분위기가 거시기할 수도 있습니다. * 김용기 대표는 충남 홍성이 고향으로 20여년동안 대전 내에서 이미 '문창횟집', '개성면옥' 등을 성공적으로 경영한 이력이 있고 2013년부터는 한국외식업중앙회 대전시지회장도 역임했다네요.

원조 태평소국밥

대전 유성구 온천동로65번길 50

맛집개척자

여기 대표님 이력은 첨 알게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