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시 아리가(초밥 등,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 수도권 전철 3호선/신분당선 양재역 부근) '24년 들르고 방문기 올린 줄 알았는데 아니었으므로 올해 것까지 합쳐서 올리는 스시 아리가 방문기입니다. 분당에서 스시쿤, 심야식당쿤, 쿤광교, 어수물쿤 등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는 육군철씨가 2023년 초(4월?) 새로 문을 연 곳입니다. 현재는 숙성 초밥으로 유명한 타쿠미곤(조리부장)과 스시 미야비(현재 하나레 미야비) 등에서 경력을 쌓은 김영곤씨가 총괄을 맡고 있어요. 참고로 올해는 김영곤씨의 요리경력 30년이 되는 시점이라고. 대림대학교 출강 등 외부 일정이 많아 자리 비우는 일이 잦은데 저는 운좋게 두번 모두 김 요리사님 것을 맛봤네요. 👍 콜키지 1병 무료(와인/사케)에 갖은 츠마미와 핫슨, 앵콜 1~2점까지 포함된 초밥 코스가 저녁에 13만원이라는 정신나간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원물도 잘 골라오거니와 실력있는 분들이 만지는 요리가 맛없을리 없죠. 이곳의 전매특허(?) 중 하나인 게껍질을 올린 ~ 전채 요리는 눈도 즐겁게 해줘요. 재료 조합 또한 특이하고 다양해서 재미납니다. 키위와 아브루가를 넣은 차완무시라든지요. 영곤 요리사님 위시하여 다른 직원분 접객도 빠르고 부드럽습니다. 초 하-이엔드 급을 가본 적이 드물고 요리도 잘 모르는 저이지만 이곳이 매우 잘하는 곳임은 확실합니다. 재방문 의사 상당히 많고, 여기저기에 추천할만합니다. 👍 가게 입구 찾기가 살짝 헷갈리는 감이 없지 않습니다. 건물 구조도 다소 복잡하고 다른 가게도 입점한지라 초행이라면 다소 헤맬지도요. 주말이라 손님으로 가득해서이지만 공간이 넓진 않습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불만인데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맥주 한잔이 1.5만원이나 할 일인가 싶습니다...? * 2023년 안유성 명장이 광주에서 개최한 한국 초밥왕 대회에서 김영곤 요리사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이후는 심사위원으로 참석하니 이 무슨 회전문 인사(?) 대회 자체는 40여명 정도가 참석하는 등 비교적 소규모이지만 그래도 전국 각지의 요리사들이 참여하고 올해도 열린 대회이니만큼 그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 같은 업장에서 일해온 인원을 대동했는데 예컨대 유성문 요리사가 그러한 경우입니다.
아리가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41길 15-19 정진빌딩 2층
Luscious.K @marious
타쿠미곤의 핫슨이 이 분 솜씨였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