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서울 가양동에서 최나용씨가 동명의 가게를 먼저 열었다가 2023년 지금 자리(연희동)로 옮겼고, 이때 마침 (미디어 계열 회사에서) 퇴사한 강보혜씨가 합류하여 지금에 이르는 채식 전문 식당입니다. 인도, 태국, 미국(포틀랜드) 등 채식 문화가 널리 퍼진 곳을 여행하면서 채식을 접했고 (지금은 절에서 명상가로 일하는)친구 영향을 받아 식당까지 차리게 되었다, 라는 소회를 주인장 강씨가 밝힙니다. 요리는 최씨가 담당하는데 이분, 미국(뉴욕)과 호주 식당과 (아버지와 함께 운영한) 이자카야를 거쳐 정관스님 아래서 일한 경력을 더해 다채로운 퓨전 요리를 만들어내요. 부추 페스토 파스타, 고사리 나물, 렌틸콩 타코 라이스 등 다양한 메뉴를 덕분에 맛볼 수 있습니다. 신선한 채소는 주변 가게에서, 과일은 시부모댁 농장에서 가져온답니다. 저는 그저 맛난 한끼 먹으러 들렀지만 채식을 널리 알리고 저변을 넓히겠다는 사장1 그리고 사장2(본인들 표현입니다...) 뚝심이 보여 흐뭇한(?) 곳이에요. 아, 두분이 술을 좋아하는 덕에 주류는 무알콜까지 제법 다양하게 갖췄으니 선택 폭은 제법 넓습니다. 주문한 요리 3종은 넘나 맛나서 대략 15분 만에 클리어 😅 홍연시장이 대중교통으로 닿기도 꽤나 애매한 곳에 자리했으며, 입점한 건물 자체가 많이 낡아 화장실 상태가 좋다고는 할 수 없다는 것은 옥의 티. +) 서대문청년창업센터(로컬벤처 인터뷰), 피치바이피치 등 글을 참조했습니다.
베지스
서울 서대문구 홍연길 87 1층 상가동 10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