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시 사이토 (鮨 saito) 쥬욘(十四) (초밥,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스시 카네사카 - 츠바키 - 사이토(6년) 등 13년을 도쿄 초밥계에서 지내며 내공을 쌓아온 김주영 세프가 2023년 10월 정식으로 문을 연 곳입니다. 사이토 다카시(斉藤孝司)에게 직접 사사받았으며 그 가게의 노렌(暖簾, のれん)이 걸려있네요. 가게의 자부심을 서울에도 전수할 정도로 그 사이토씨와 김주영 요리사 관계가 깊달까요 (디X 스시갤러리 등에서 뒷주방에나 있던 사람 실력을 어떻게 믿냐 등등등 하길래,,,) 👍 다른 분처럼 업장 구조와 분위기, 네타 상태나 쥠의 정도... 등을 자세히 전문적으로 짚을 내공이 제게는 없어요. 가격(저녁 38만원) 생각하면 당연히 원물 좋고 잘 다뤄야겠지만, 초밥에 문외한인 제가 봐도 재료 준비 넘나 깔끔하고 딱히 흠잡기 어려운 요리가 지속됩니다. 지금껏 먹어온 아귀간(안키모)의 정의를 새로 내려주고, 말해 무엇하는 금태구이와 귀한 도하새우에 홋카이도산 성게알까지 잔뜩 맛보다니 참 행복했네요. 경상도 사투리 섞인 주영 요리사님 접객도 물흐르듯 좋았습니다. 청담 언덕 동네 특성이기도 하겠지만 주변 조용한 것도 참 마음에 들었구요. 가져간 사케(而今 純米吟醸 酒未来 無濾過生) 취급도 적절하게 잘 해주셨습니다. 👎 아쉬운 점 적자면 1) 어쨌든 콜키지 비용이 10만원이며 (돈 더 벌어올게요 흑흑), 2) 1부보다는 2부(20:15~)가 시간제약이 덜할 거라 판단해 이때 방문했지만 정작 식사 종료시간을 보니 90분만에 전채요리 5점, 초밥 13점, 교꾸 1점을 먹자니 여유없이 몰아친단 느낌이었습니다. 여유와는 다소 거리가 먼 속도랄까요. (단골로 보이는 분들 포함해) 10명으로 자리가 꽉 차서 그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3) 추가 주문 없이는 배부를 양은 아닙니다. 4) 이곳 인기를 방증하듯 다음 예약은 약 13~14개월 뒤 언젠가 (회원제라서 더욱 그럴지도),,,, 그럼에도 현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급 일식당 중 하나인만큼 기회 닿으면 (저처럼 많이 무리하지는 마시고) 방문해보시기를 권장합니다. 참, 가게 생맥주 담아주는 잔은 Zalto 인데 아주 예쁘고 비쌉니다.... * 사이토 다카시(斉藤孝司)는 고등학교 졸업 후 도쿄 긴자 초밥집(스시 가네사카 鮨 かねさか 등)에서 수련하다 스시 카네(鮨かね)를 거쳐 33세 되던 2007년 아카사카점을 인수, 지금의 이름으로 바꿔 독립했습니다. 타베로그에서 4.3/5라는 말도 안되는 점수를 기록 중이며 회원제 운영이라 기존 단골 통해서만 예약이 가능하다네요.
스시사이토 쥬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75길 30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