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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1일

* 융캉우육면 永康牛肉麵 (우육면 등, 台北市 中正區 金山南路 二段 31巷 17號 타이베이시 중정구 진샨남로 2가 31번길 17호) 너어무나 유명한 집이죠. 퇴역군인 라이(賴 뇌) 씨가 1963년 융캉가 공원 옆 길거리 포장마차로 시작했고 1970년 정지서(鄭錦書)가 이를 인수했으며 초창기 핵심 주방장이던 나승청(羅勝清)씨와의 콜라보(?) 덕에 대성공한 곳이라죠. 현재는 아들 (정선홍 鄭先鴻)이 2대째 가업을 이어받아 운영합니다. 뼈를 우린 육수에 사천식 두반장을 더해 매일 24시간 끓여내고, 소고기는 4~5시간 끓여 캬라멜색을 띄게끔 하며 연화제는 쓰지 않는다...는데 맛은 대단히 고전적입니다. 중약재 맛 강한 육수와 탄수화물, 고기가 어우러지면 실패는 없지만 딱히 새로울 것도 없습니다. 고구마 넣고 찐 갈비밥(粉蒸排骨底下舖地瓜)은 이색적이나 뼈도 함께 갈아버린 탓에 뼛조각이 제법 나와 먹기 편한 쪽은 아닙니다. 가게 안은 깨나 좁은데 방문객도 많아 정신없이 빨리 음식 비우고 나오는 분위기입니다. 그럼에도 직원은 친절합니다. 그럼에도 역시 재방문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미 잘하는 우육면집이 넘나 많은 것 아아 준영이형 날 가져요... p.s. 1) 이웃의 다른 가게(川味老張牛肉麵)와 쌍벽을 이뤘지만 이곳이 이전한 뒤 맛이 떨어져 동네 1강이 되었단 썰도 있네요. 2) 어떤 블로거가 융캉을 비롯한 다른 가게(老張擔擔麵, 川味老張牛肉麵) 사장님은 장씨가 아니며 또다른 가게(老山董牛肉細粉) 사장도 동(董)씨가 아니라면서 똑바로 알라고! 하는 일침을 봤습니다.... 3) 2023년 빕구르망에서 탈락했는데 청진(清真中國牛肉麵食館) 그리고 노산동(老山董牛肉細粉)은 6년 연속 등재되었다네요.

용캉우육면

No. 9, Lane 31, Section 2, Jinshan South Road, Da’an District, Taipei City, Taiwan 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