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rand View Resort Beitou(麗禧溫泉酒店北投) / 옹취정 雍翠庭 (호텔/중식당, 台北市 北投區 幽雅路 30號 타이베이시 베이터우구 유아로 30호) 타이베이101을 지은 유명 건축가 리주웬(李祖原)이 설계한 Grand View Resort Beitou(麗禧溫泉酒店北投) 그리고 여기에 자리한 중식당 이야기입니다. 숙박한 곳에서 아침을 맛본 것이지만 요리하는 분은 같을 것이니 대충 비슷하지 않을까요 ^^ 모든 객실에 전용 온천이 있고, 양밍산 국가공원(陽明山 國家公園) 인근 산자락에 자리했는데 전경이 정말 정말 좋아요. 이 날 비가 꽤 많이 왔는데 구름과 안개가 함께 섞이니 더욱 아름다웠어요. 맞이용 과일과 차도 방에 있고, 저녁이 되면 온천과 함께 즐기라며 매실주도 전달해줍니다. 숙소에 돈 많이 안 쓰는데 이날은 예외였어요. 정말 만족했고 기회 닿으면 또 들르고 싶더라는. 조식은 2023~2025년 미쉐린 가이드 타이완에 연속으로 소개된 고급 중식당 옹취정 雍翠庭에서 진행하며, Continental과 대만식 (麗禧晨之光早餐 Sunshine Breakfast) 중 택일인데 당연히 후자 아니겠어요? 하나하나 모두 정갈하지 않은 것이 없고, 밥과 국은 계속 준다니 감동 그 잡채. 아침식사만을 위해 옹취정 식당 공간을 온전히 쓰기에 다른 손님도 없어 쾌적하고 여유롭습니다.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2025년 기준). - 대만식 루러우 미가오(經典臺式肉燥米糕); 대만산 온체돈(溫體豬, 냉동하지 않은 신선 돼지고기)으로 만든 진한 루러우(肉燥)를 얹은 찹쌀밥 - 화자오 배추 조림(花膠白菜滷) - 전복 죽순탕(鮑魚竹筍湯) - 제철 채소 냉채 涼拌風味時蔬 - 제철 채소볶음 四季時蔬 - 구워낸 연어 香煎鮭魚 - 차오자이궈 모양의 녹두떡 草仔粿(手工綠豆糕) - 대추빙당제비집 紅棗冰糖燕窩 - 제철 과일 季節水果 p.s. 1) 1896년 오사카 출신 히라타 겐고(平田源吾)가 텐구안(天狗庵)이라는 대만 최초의 온천 여관을 설립한 이래 베이터우 지역에 이 호텔을 비롯한 온천 숙소가 많은데, 베이터우 지열곡(地熱谷)이나 용봉곡(龍鳳谷) 등 천연 온천수 발원지가 멀지 않아 언덕으로 올라갈수록 유황냄새가 제법 납니다. 언덕에 있는 고오오급 숙소 외에 역에서 멀지 않은 저지대에도 합리적인 가격의 온천 숙소가 많습니다. 2) 본 호텔에 대해 보다 상술하면, 일제강점기 시절 화월회관(花月會館) 등이 자리했던 현재 부지에 1969년 필리핀 화교 자본이 거액을 투입해 화남대반점(華南大飯店)을 열었는데, 전통음악 악단인 나카시(Nakashi) 음악이 흐르며 등려군도 공연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으나 1979년 베이터우 지역 공창 폐지 등으로 침체기를 맞다가, 2011년 지금의 형태로 재개장했답니다.
北投麗禧溫泉酒店
112臺北市北投區林泉里幽雅路30號
먹고마시고또마시라 @kue
리뷰가 너무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