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비
4.5
5일

회사에서 일하다보면 “다음엔 뭐할까”라거나 “언제까지 다닐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들때가 있어요. 저는 이 젤라또가게를 사내게시판에서 보았어요. 회사를 그만두고 젤라또를 만드신다는 이야기를 기억했다가 다녀왔습니다. 가게의 브랜드만큼 사장님의 응대도 밝고 경쾌합니다. 이번에는 LA에서 먹은 아침, 트로피컬 밀라노 두가지 맛을 먹었어요. 맛있습니다. 내일의 젤라또를 만드시는 사장님을 보며 괜히 제가 기운이 나네요. 그리고 잠시 가게에 머물며 브랜드와 같은 제목의 훌훌이라는 책을 읽었어요. 오랜 걱정을 훌훌 털어버리는 오늘과 딱 맞는 시간과 공간이었습니다. 🍨

훌훌

서울 강남구 논현로36길 22 희망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