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신당동에 와서 힙한 사람인척 하면서 이곳으로 왔습니다. 12.14 축하할 일도 있고, x같은 기분도 있고 해서 알곤이 칼국수, 맥주 한잔 했습니다. 가게에 사람 많을걸 예상하고 일요일 오후 4시전에 도착했는데, 6번째 였고 입장하는데 20분 걸렸어요 ㅎ.ㅎ;;; 알곤이 칼국수는 알도 곤이도 맛있고 면도 쫄깃쫄깃해서 좋았습니다. 깊은맛을 기대할 음식은 아니었...다고 생각하면서 반찬으로 나온 배추김치를 먹었는데, 갓담은 김치에 간이나 양념도 잘 돼 있어서 김치맛에 맥주한병 더 했습니다 ㅋ.ㅋ 웨이팅이 계속 있어도 먹고있는 손님들이 불편하지 않게 무리해서 손님을 많이 받지 않는 점은 인상적이었고, 직원분들은 어서오세요, 순서 알람 받으셨나요, 입맛에 맞으셨나요..하고 인사하고 식탁에 스프레이 뿌려서 행주질하는게 매우 익숙해져 있는 모습을 보니 찐맛집에 왔구나 하고 느끼고 왔습니다.
하니칼국수
서울 중구 퇴계로 411-1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