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나 큰 가게에 꽤나 어렵게 찾아가서 꽤나 맛있게 부추 만두국 + 녹두전 + 맥주한잔 하고 왔습니다. 12시 반 가까이 돼서 들어왔는데 제 앞에 한팀이 계셨고, 가게는 꽤 붐비는 상태였습니다. 녹두전이 제일 먼저 서빙돼서 나왔는데, 아주 바삭한데 젓가락 가지고서는 잘 안 잘려서 숟가락으로 잘라서 젓가락으로 집어 먹었습니다 ㅎㅎ 전안의 고기는 마치 일식 돈까스 고기가 붉은색을 띄는것처럼 붉게 돼있어서 이게 안 익어서 붉은거 아니거든 하면서 혼자 아는척 하면서 즐기고 왔어요 ㅋㅋ 부추만두국 자체는 난리나는 맛은 아닌데 손님들은 많아서 근처 공무원 +스타트업 분들이신가 생각하면서 녹두전 맛에 맥주 두병 깠어요. 입구는 한방에 찾기 어렵고, 손님들이 모두 신발벗고 들어가는 집이었어요. 그리고 식사하고 주변 둘러봤더니 근처에 웃긴 장소들이 많아서 사진 찍으면서 돌아왔습니다 :-)
전통만두국
서울 성북구 고려대로8길 6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