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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면옥은 이 일대에서는 꽤 잘 알려진 냉면 맛집인데, 예전에 부모님과 함께 다녀왔던 적도 있는데, 이번에는 혼자 오게 됐습니다. 고기의 육향이 잘 배어 있으면서도, 간이나 양념이 과하지 않고 슴슴하게 배어 있어서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이 슴슴한 맛을 즐기려고 한입에 후루룩 하지 않고 조금씩 천천히 즐기면서 먹어봤어요. 테이블에는 칼국수와 함께 나올법한 빨간 김치가 있어서 냉면집에 빨간 김치가? 하면서 살짝 낯설었습니다 ㅎㅎ 냉면 마무리로 식초와 와사비를 조금 더 넣어서 진하게 맛보니 입맛이 정리되면서 만족하면서 먹었습니다. 식당에 갈때마다 역사, 맛있게 먹는법, 방송이력 같은게 적혀있는 글들은 재밌게 보는 편인데, 여기서는 손자인 듯한 어린아이가 “냉면 경력”을 자랑하는 모습이 재밌어서 계속 생각나는 것 같아요 ㅋ

서북면옥

서울 광진구 자양로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