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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귀향 첫날 점심으로 이곳에 와서 먹었기에 이번 명절은 더 원하는것 없고 한 풀었습니다 ㅎㅎ 대기 시작했는데, 한시간 걸린다고 해서 은행나무 고약한 냄새 맡으면서 한시간 기다려서 먹었고, 앉은 자리 바닥에 오리탕 뼈조각이 남아있고, 버너에도 오리탕 국물이 묻어있고 해서 위생은 조금 더 좋았으면 . . .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오리탕과 오리로스를 먹기 시작하는 순간 맛있어서 모든걸 다 잊어버리고 오직 먹는데만 집중하게 만들어 줬습니다. 오리탕 국물이 아주 고소한 맛이 나서 보니 청국장이 들어있고 들깨가루도 갈아서 들어있는지 국물맛이 정말 일품이고, 고기도 사이즈가 크고 튼실한 것이 들어 있어서 같이가신 부모님도 맛있다~!를 연발하며 드셨어요. 여기에 미나리 + 고추장 들깨소스 먹으면 무한흡입하게 되더라구요. 메뉴 가운데 원픽은 오리탕이고 오리로스도 양이 아주 많이 푸짐하게 나와서 다 못먹을테니 싸가야겠다고 처음부터 작전 짰었는데, 다 까먹고 국물 리필해서 먹고, 고기도 다 먹고 바닥보고 왔습니다. (다먹은 모습 사진은 죄송합니다 ;;) 올해 명절 소원풀이 끗!!

영미오리탕

광주 북구 경양로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