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에 위치한 평양냉면집...이지만 냉면 대신 어복쟁반에 도전하기로 함. 왜냐하면 술을 먹어야 하니까(..) 어복쟁반을 처음 먹어본 지라 비교 기준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한 입 먹었을 때 드는 생각은 ‘음...?’이었다. 생각보단 별로였단 뜻이다. 기대가 너무 컸나... 시원한 국물맛은 썩 괜찮았지만 건더기에 소고기가 너무 많아서 계속 먹다보니 좀 질리는 느낌이었다. 고기 양을 좀 줄이고 전이랑 만두를 늘리는 게 밸런스가 맞을 듯 했다. 45000원 짜리 중자를 시켜서 냉면 사리까지 시켜먹으니 둘이 먹기엔 배찢어짐. 양 보통인 사람 세 명이 먹으면 딱 적당할 듯 하다. 아니면 소자 사이즈를 만들어주던가. 결론은 ‘좋음과 별로 사이’. 재방문 의향은 있지만 다음번엔 냉면과 만두를 먹을 것 같다.
서경면옥
경기 화성시 지산2길 34-8 2층 2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