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후에 방문했어요. 주말에 망원점을 들렀을때 만석이라 아쉽게 발길을 돌린 적이 있는데, 연남점을 새로 열었다고 하여 이때다! 싶어 재빨리 들렀습니다. 망원점과 달리 ‘제작소’ 라는 별칭이 붙어서 디저트를 더 많이 준비해두었더라구요. 원두는 자체 블렌드도 있고 싱글빈은 스웨덴의 드롭 커피 로스터스 것을 사용한다고 하여 싱글 오리진으로 마셔 보았습니다. 바리스타분이 설명해주신 노트의 맛이 느껴지고요 (직접 따로 적어 주시네요!) 가볍고 산뜻하기 보다 묵직한 느낌이었어요. 앉아있다보니 허기져서 토스트도 시켜보았는데 맛났습니다. 다음에는 연남점에만 있다는 비트르닉을 맛보아야겠어요..! 매장 내부는 넓찍하니 쾌적하고 의자도 편안해요. 딱딱하지만 테이블과 높낮이가 맞아서..! 노란 조도의 조명인데 밝은 편입니다. 화장실도 내부에 있고 깔끔했어요. 그루비한 얼터너티브 팝이 흘러나와 더욱 좋았습니다. 샤잠을 얼마나 돌려댔는지 호호.. 사실 맛도 맛인데 카페라는 공간에 최적화 된 듯 하여 제 맘에 쏙 들어왔습니다. 거슬리는 점이 없어요. 앞으로 손님 많아지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 종종 갈 듯 합니다!
올웨이즈 어거스트 제작소
서울 마포구 연남로 7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