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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빙
4.0
7개월

북촌에 위치한 황생가 칼국수 입니다. 1. 가게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대기줄에 우선 1차 당황, 친절한 직원분께서 앉으라고 말씀해주시면서 **분이면 먹을 수 있다고 알려주십니다. 생각보다 회전이 빨라서 금방 들어갔습니다. 대기표는 없고 밖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순서대로 땡기면서 앉는 방식으로 대기하게 됩니다. 가장 원초적인 방법이죠. 2. 저희는 칼국수에 왕만두를 시켜서 먹었어요. 다른테이블을 보니 보쌈도 드시고 모듬전도 드시던데 대부분은 외국인 손님들이 다양하게 드시더라구요. 그치만 저희는 칼국수에 왕만두만 시켜먹었습니다. 양이 꽤 많아서 많이 먹기도 힘든 것 같아요. 이곳 칼국수는 담백한 사골국물 베이스 입니다. 명동교자가 사골약간에 고기다데기같은 자극적인 맛으로 칼국수를 만든다면 이곳은 좀 더 본질에 접근해서 사골국물에 면 그리고 버섯류등이 추가되더라구요. 맛은 있지만 특별하지는 않았습니다. 3. 왕만두는 1층에서 직접 빚고계시고 빚으신걸 쪄서 나오는 시스템이더라구요. 만두소는 자극적이지 않은 시판 느낌(직접 만드셨겠지만)이 어느정도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바로앞에서 빚으신 만두를 먹는건 또 다른느낌으로 맛있는 것 같습니다. 김치도 매운김치/백김치로 준비해주셔서 외국인도 먹을 수 있는 느낌이더라구요. 김치도 직접 담근 느낌으로 맛있었습니다.

황생가 칼국수

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7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