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에 위치한 바토스 입니다. 1. 바토스... 정말 좋아했던 가게입니다. 이 가게의 타코를 정말 좋아했거든요. 그 이유는 직접 만든 또띠아 입니다. 대부분의 타코 업장에서는 시중 제품 또띠아를 쓰지만 여기서는 또띠아부터 달라요. 그래서 타코 맛도 다릅니다. 이번에는 까르네아사다, 쉬림프, 치킨퀘사디아, 허니 떼낄라 윙을 시켰습니다. 2. 또띠아는 그대로였지만... 예전 그맛이 아닙니다. 까르네 아사다가 정말 맛있는 타코였지만 양념맛도 부족해지고 그와중에 고수는 혼자 날뛰고 있었어요. 조화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쉬림프는 아직 맛있었어요. 치킨 퀘사디아도요. 어쩌면 그날따라 까르네 아사다가 별로 일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3. 허니떼낄라윙즈. 먹는 도중에 나와서 사진은 못찍었어요. 분명히 언프로즌이라는 단어를 본거 같은데 뼈에 갈변 현상이 보였습니다. 어쩌면 관리 실수라던가, 오버쿡일수도 있겠네요... 조금만 더 퀄리티가 유지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4.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퀄리티의 타코집은 맞습니다. 직접 튀긴 나쵸와 살사소스는 충분히 매력적이니깐요. 그치만 옛날보다 메뉴도 줄어들고 가격도 올랐다면, 이제는 퀄리티가 유지나 떨어지지않고 올라가야 될 시점입니다.

바토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15길 1 제일은행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