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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빙
4.5
6개월

숭례문에 위치한 서령입니다. 1. 평양냉면의 샛별로 떠오르고 있는 가게이죠. 저희는 순면 두개와 항정살수육, 만두를 시켜서 먹었습니다. 아 근데 가격이 너무 쎄네요. 전부해서 59,000원이 나왔는데 순면이 17,000원입니다. 평냉운 요새 메밀 가격이 올라서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마음으로는 안되는 가격이에요. 2. 순면의 육수는 을밀대스러운 스타일입니다. 소고기 육수로 만들어 졌구요, 간은 좀 센편입니다. 좀 짜게 느껴졌어요. 그럼에도 불구하도 맛 자체는 완성도는 있었어요. 고명으로 올라가는 고기도 맛있었구요, 지단도 맛있었습니다. 다만 오이 채썬게 껍데기 때문에 이물감이 많이 느껴졌어요. 면은 메밀 함량이 높아서 끊기는 면이었구요, 메밀향도 잘 올라왔어요. 3. 만두는 묘하게 공장향이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두 스타일이 잘 나왔어요. 생강향도 좀 났던거 같구요. 이가게만의 특색은 있었어요. 항정 수육은 기름기도 적당했구요, 고기의 식감이나 온도도 좋았어요. 새우젓도 꽤 맛있었습니다. 4. 전반적으로 서령이란 브랜드와 분위기에 많이 신경 쓴 듯 합니다. 그릇도 그렇고 각종 굿즈, 조명. 맛을 포함한 이러한 여러가지가 지금의 서령 붐을 가져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서령

서울 중구 소월로 10 단암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