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에 위치한 진심입니다. 돼지국밥과, 얼큰 돼지국밥, 냉제육을 시켰습니다. 먼저, 돼지국밥. 육수는 맑고 진하게 우려진 국물입니다. 그렇다고 과하진 않아요. 다만, 염도가 조금 높게 잡히긴 했습니다. 그리고 같이 들어가는 고기. 잡내가 안잡혔어요. 냉장고 들어갔다 나온 고기에서 나는 향이 그대로 올라왔어요. 원래 돼지에서 자체적인 육향이 있거나, 삶은지 하루 이틀 되었거나, 결론적으론 저에게 잡내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밥. 관리가 안됐어요. 뭉쳐있고 누른밥이 들어가있고.. 저는 뭉치고 누른밥을 먹기보다는 밥알이 고슬고슬해서 국물이 잘 베었길 기대했는데.. 아쉬웠어요. 얼큰 돼지 국밥은 개인적으로 밸런스가 좋지 않았습니다. 따로 다대기를 넣고 끓이거나 하는 방식이 아닌 고추기름베이스가 올라간 형태로 보였습니다. 이게 그 특유의 고추기름향만 나면서 국밥 맛을 다 날려버리더라구요.. 개선되면 좋겠습니다. 냉제육은 맛있었어요. 너무 뻑뻑하지도 않고 맛도 있었습니다. 껍데기 부분도 쫀득하니 맛있었습니다.
진심
서울 중구 충무로2길 9 1층 10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