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나리아 전주 여행기 독특한 맛이 많은 에그 타르트집. 오후에 갔더니 솔드아웃된 것이 많았다. 트리플치즈, 살라미 포테이토(?), 감바스 이렇게 3 종류가 남아서 하나씩 샀더니, 사장님께서 덤으로 오리지널을 하나 주셨다. 모양이 안 예뻐 못 파는 실패작(?)이라면서. 전주 인심에 감동해 웁니다ㅜㅜ 오리지널이 제일 필자 취향이었던 것 같다. 겉은 먹물 사용한 검은 패스츄리인데, 먹을 때마다 겹겹이 파스스스 흩날렸다. 안은 달달한 에그 타르트! 트리플치즈는 체다와 파마산 맛이 많이 났다. 꾸덕하지 않고 라이트한 가루가루 치즈치즈한 타르트였다. 살라미 포테이토는 안에 짭찌름한 햄과 웨지감자 같은 감자가 있어서 신기한 맛이었다. 그렇지만 기본 에그 타르트와 아주 잘 어울렸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다만 일행 중엔 이게 젤 맛있다는 사람도 존재했다. 감바스는 칵테일 새우가 들어있고 페퍼론치노 맛이 나는, 한층 더 신기한 메뉴였다. 뭐지 싶어서 갸우뚱 하다가 한 입 더 먹으면 음~ 하고 납득하게 되는 메뉴였다. 같이 간 6명의 일행 중 각자 최애 타르트가 많이 갈렸던 것으로 보아, 취향을 많이 타는 아이들인 것 같다. 또한 필자는 그냥 먹을 만하다 괜찮다 싶은 정도였는데 너무너무 맛있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여담으로, 필자가 갔던 전주 한옥마을 근처에 있는 지점은 맘스브레드랑 붙어있고 간판도 비슷해서, 둘이 같은 회사 소속(?)인 것 같았다.
맘앤타르트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동성당길 10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