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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나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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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일반 티라미수, 딸기 티라미수, 딸기 우유를 먹었다. 그냥 정말 평범한 티라미수. 못 먹을 정도는 아닌 것 같다. 딸기 티라미수는 ‘무슨 맛 티라미수’들이 종종 그렇듯, 티라미수 아니고 그냥 딸기 케이크..였다. 음료 자체의 맛은 괜찮았지만, 달아서 티라미수랑 먹기에는 차라리 쌉싸름한 아메리카노가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컵에 쪼끄맣게 담아서 판다는 점이랑 독특한 병 인테리어가 시선을 끌었다. 필자 다리가 짤뚱한데도 탁자가 필자 앉은 다리 높이랑 비슷하게 낮아서 땅 파는 강아지처럼 쭈그리고 먹었다. 물론 그렇지 않은 탁자들도 있었지만 그런 좋은 건 이미 사람들이 선점해버려서 어쩔 수가 없었다.

망원동 티라미수

서울 마포구 양화로23길 2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