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팅 해서 먹을 집은 아님. 평일 점심 때 딱 가게가 다 찰락말락한 상태로 인원수가 유지되었다. 메뉴는 3가지인데, 필자가 먹은 마그마(마늘 오므라이스), 크림 마그마(?), 토네이도(회오리 오므라이스)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정갈한 크림 오므라이스와, 딱 봐도 고급 스킬을 요하는 회오리 오므라이스에 반해, 필자가 시킨 마그마가 외적으로는 가장 평범하다. 밥을 마늘버터로 볶았다고 했는데 정말 밥에서 은은한 마늘향과 고소한 버터 향이 났다. 마늘 후레이크는 생각보다 마늘 맛이 진했다. 볶음밥에 밥만 있고 다른 부속 재료는 옥수수 두어 알을 빼면 찾아볼 수 없어서 먹을수록 질렸다. 물론 소스에 양파와 양송이 버섯이 있긴 하지만, 밥에 파나 마늘쫑, 당근 같은 야채라도 들어가면 좋을 것 같다. 그리구 먹을수록 왠지 모르게 느끼했다. 계란은 되게 보들보들 촉촉했고 소스는 그냥 평범한 시판 소스 느낌!
에그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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