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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나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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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스테이크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고기가 냄새 안 나고 말랑했다. 살짝 질기다고 느낀 순간은 있었지만 엄청 심기에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다. 고기에 곁들여 먹는 야채는 별로였다. 특히 그린빈은 껍질이 너무 질겼다. 밧줄 갉아먹는 생쥐처럼 질겅질겅 한 입 힘들게 갉아 먹고 그 후로는 알맹이만 빼먹었다. 한편 알리오 올리오는 메뉴 선택 미스였다. 분명 면이 덜 익은 식감은 아닌데도 텁텁하고 밀가루 맛이 났다. 여기 다시 갈 것 같진 않지만, 간다면 고기만 먹어야겠다. 그래도 둘이서 총 32,000원 나왔으니 감사할 일이다.

메리 고 라운드 스테이크

서울 강남구 논현로175길 69 원영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