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플라나리아
좋아요
3년

잊을 만하면 한 번씩 근처 홀릭님들 리뷰가 올라와서 인상 깊었던 집. 웨이팅을 감수하면서까지 갈 것 같진 않지만, 꿔바로우는 진짜 먹어볼 만함! 사진 찍어준 S씨 감사.. '맛있다' 했더니 갑자기 평점 4.8까지 올라갔는데 뭔가 그 정돈 아닌 거 같아서 '괜찮다'로 바꿈.. ■ 양꼬치 (11,000) ×2, 양갈비살 (13,000) 양갈비살도 꼬치에 꿰어서 나오는 걸로 주문할 수 있다. 양꼬치랑 양갈비살이랑 눈으로 보기에는 뭐가 뭐다 구분할 수 있는데, 막상 먹어보니 둘이 잘 구분이 안 됐다. 블라인드 테스트 하면 필자는 못 맞출 듯. 다른 리뷰들에도 언급 되어 있듯이, 기름기 없이 담백한 부위를 써서 막 길티한 맛은 아니다. ■ 꿔보우러우 (17,000) 다른 리뷰들에서 모두 극찬하던 그것! 고기가 부드러운데, 찹쌀을 엄청 도톰하게 넣어서 말랑쫀득했다. 식초 맛이 살짝 강해서 마음의 준비 없이 먹으면 좀 캑캑댈 수 있다. 생강을 얇게 채썰어서 올리셨는데, 생강 향은 강하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았다. 다른 리뷰에서 여기 꿔바로우를 두고 인생을 망치러 온 구원자라고 표현하신 게 궁금해서 와보게 됐는데, 진짜 맛있긴 맛있음!! ■ 기타 하얼빈 맥주 (5,000) 서비스로 조그마한 만두를 알알이 주셨다. 동행 Q씨 왈, '어렸을 때 먹던 불량식품 느낌 나는 만두'였는데 또 불량식품 맛이 은근 계속 먹게 되는 거 아시죠~?~?

하얼빈 양꼬치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17길 4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