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다 낮~저녁시간 직전에 갔는데 완연한 카페였다. 그래서 요즘도 라운지바를 운영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다. 지하는 안 가봤고 1층과 2층은 좌석이 꽤 많다. 애당초 좌석을 다 채울 마음 없이 운영하시는지, 공석이 많지만 음료 서빙 용 쟁반은 다 떨어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공교롭게도 2번 다 차(6,500)를 마셨는데 그냥저냥 괜찮았다. 히비스커스 차는 신 맛이 살짝만 입에서 맴돌 정도였다. 레몬 밤은 포근하고 깔끔했다. 치즈케이크(9,000)도 시켜 봤는데 정말 아이스크림 케이크처럼 사각사각 얼어서 나왔다. 시나몬 가루 뿌려 주셨는데 먹다보니 어느 순간 인공고구마 향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컬렉션 라운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10길 33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