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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나리아
추천해요
3년

베이징덕 먹으러 갔는데 의외로 다른 메뉴들에 반했다. 서비스로 꿔바로우도 주셨다. 쌍라지까지는 진짜 맛있게 먹었고, 사실 그 뒤로는 술이 좀 들어가서 기억에 흐려졌다. ■ 쌍라지 이게 제일 맛있었다. 닭을 고추기름에 튀긴 요리이다. 이 집은 튀김 자체를 잘 하는지, 정말 바삭했다. 땅콩도 올라가고 간도 짜게 되어 있어서 확신의 술안주였다. 간장 달라고 부탁드리면 고추기름 살짝 둘러진 간장이 나온다. 간장까지 찍어먹으면 더 맛있다. ■ 궁보샤추우 매콤달콤한 칠리소스로 튀겨낸 새우이다. 같은 튀김이지만 쌍라지가 더 간이 강했다. 쌍라지 뒤에 먹으니까 오히려 좀 심심하게 느껴졌는데, 그래도 맛있었다. ■ 북경오리 (대) 처음 북경오리 먹어본 거라서 여기가 다른 집들과 비교해 맛있는지 판단하기는 어렵다. 일단 밀전병이 굉장히 쫀득고소한 게 인상 깊었다. 그리고 오리는 껍질 부분이 바삭해서 확실히 맛있었다. 살코기는 생각보다 너무 담백했다. 좀 더 부드럽고 기름진 고기가 취향이라.. ■ 해물볶음면 일행이 여기 차돌짬뽕 맛있대서 그거 시키려다가, 결국 좀 더 나눠먹기 편한 해물볶음면으로 결정했다. 뭔가 팟타이랑 비슷했다. 익숙한데 맛있음.

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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