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P 계열이라길래, 특출나게 맛있진 않아도 기본은 할 거라는 생각은 하고 갔다. 현재 평점 4.5만큼인지는 모르겠지만, 기업의 맛답게 익숙하고도 맛있었다. ■ 치킨카츠 치킨난반은 닭가슴살, 치킨카츠는 닭다리살을 쓴다길래 더 부드러울 것 같은 카츠를 냉큼 선택했다.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치킨카츠라는 인식이 강하지 않을 정도로 촉촉했다. 겉바속촉 가라아게 먹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소스는 간장 베이스이고 너무 축축해지지 않게 밑에 살짝 깔려 나오는 거라서 아쿠아 돈가스 같았다. ■ 치킨완탕면 커다란 닭다리가 나오는데, 손가락 비닐장갑으로 고기 쭉쭉 찢어서 국물에 적셔뒀다가 먹으면 된다. 고기가 생각보다 뜨거워서 그냥 젓가락으로 뜯었다. 딱 깔끔고소한 육수에 무난한 완탕, 무난한 면이었다. 닭 2개 시켰는데도 안 질릴만큼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메뉴들이었다.
신사 치킨 클럽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62길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