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 마당이 정말 예쁘다. 음식은 생각보다 맛있었는데 가격이 넘 비쌌다. 2만원 초반대면 그래 자릿세다! 하고 먹겠는데 2만원 중후반대..? 전반적으로 양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러나 음식이 다들 좀 맛이 강렬해서 양이 많으면 쉽게 입이 피로해질 것 같았다. ■ 콥 샐러드 추천추천.. 엄청 맛있다. 소스도 되직하고 진해서 건강한 맛은 아니지만, 음식은 맛으로 먹는 거니까 ㅎㅎ 방울토마토, 아보카도, 옥수수, 치즈, 닭가슴살, 검정 올리브 등이 들어가 있었다. ■ 로제 새우 리조또 탱글탱글한 밥알이 오독오독 씹히는...! 필자가 좋아하는 그런 식감의 리조또였다. 다만 치즈 향이 너무 강해서 다른 냄새들을 모두 덮어버렸다. 쪼끔 부담스러웠다. 색깔 빼면 로제인지 전혀 모를 듯.. 위에 올라간 큼지막한 새우는 어느 정도 살도 통통했다. 마요네즈랑, 치즈랑 같이 구워내서 콘치즈 같은 맛이 났다. 강렬한 치즈 향의 리조또랑 엄청 어울리진 않는다고 생각했다. 마요네즈 빼고 버터에 구워내서 치즈만 얹어도 좋을 듯. ■ 라자냐 고기가 단단히 익도록 라구 소스를 빠짝 졸인 라자냐. 무난했는데 옆에 리코타 치즈를 한 뭉텅이 덜어줘서 좋았다. 부드러운 리코타 치즈가 진한 라구 소스를 중화해 주는 느낌이었다.
달마시안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2길 42 1층